주린이 어쩌나…투자자문·주식 피해 소비자 상담 두 배로

입력 2021-02-19 08:31   수정 2021-02-19 08:32


주식 직접투자 열풍에 지난달 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린이(주식+어린이·주식초보자)’가 늘어나면서 소위 주식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과의 마찰이 빚어졌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 5만3759건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문(컨설팅) 관련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급증한 2025건에 달했다. 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도 123.7% 뛴 217건이었다.

투자자문 관련 상담 내용에서는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과 계약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주식 리딩방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자칭 전문가(리더)가 상승 예상 종목, 매수·매도 타이밍을 찍어 매매하도록 권유하는 곳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주식과 관련해서는 증권사를 통한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신청 수량과 다르게 주문이 체결된 데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다수였다.

또한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도 478.9% 뛴 23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담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였다.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 등을 이용한 스미싱(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방법 문의가 많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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